기기 리뷰

[리뷰] JONSBO C3 PLUS

책상을 좀 더 넓게 쓰려고 최대한 깊이가 작은 미니타워 케이스를 찾아다녔고 특히나 방 창문쪽에 딱 붙여서 쓰고 싶어서 오른쪽 전면측 면에 바람 구멍이 있는 케이스를 찾다가 딱 마음에 드는 케이스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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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미니타워 주제에 깊이가 360mm라서 다른 미니타워보다 작다. 너비가 200mm로 다른 케이스들에 비해 좀 펑퍼짐한 느낌이지만 나쁘지 않다.

3.5인치 하드디스크 2개, 2.5인치 하드디스크 3개?4개?를 달 수 있다. 각 하드디스크용 고정나사 자체가 모양은 비슷한데 다르니 남는 나사는 달리 보관하는 것이 좋을 듯. 메인보드, 파워, 그래픽카드까지 다 단 후에 하드디스크 고정을 메인보드,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하기 전에 해야 되는 줄 알고 멘붕했는데 다행히 그건 아니었다. 하드디스크에 나사를 고정하는건 고무 고정대 때문이고 이 고무 고정대를 구멍에 끼워서 밀어넣는 방식. 작은 케이스에 최대한 조립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나름 배려한 디자인이다.

에어홀도 다섯 개로, 전면 두 개, 상단 한 개(140mm 팬 기본 제공), 후면 한 개, 하단 한 개이다. 하단 팬이 있어서 그래픽카드 발열 해소에도 나쁘지 않은 듯. 단점이 있다면 팬 소음을 못 잡는다. 전에 쓰던 케이스에 달았던 ARCTIC F12 팬 다섯 개 중 네 개를 이쪽에 옮겨 달았는데 전보다 소음이 심해진 걸 보면 풍절음을 못 잡는 구조가 아닐까 싶다. 전보다 케이스 무게가 무거워진 만큼 진동음은 아닌거 같으니까. 여름까지 써보고 여름에 이 소음에 발열을 제대로 못 잡는다면 그냥 쓰고 발열 잘 잡으면 저항 써서 팬속을 좀 낮춰볼까 함.

문제점이 있다면 겉면은 날카롭지 않은데 안쪽이 살짝 날카로운 부분이 있다. 조립하면서 케이스를 움직일 때 손을 베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엄청 날카로운건 아니고 잘못 만지면 베일 거 같은 날카로움이라 안쪽에 손 대고 세게 누르면서 왔다갔다만 안 하면 될 것 같기도.

또 다른 문제점은 선 정리가 어렵다는 점. 하단에서 위쪽으로 올리는 에어홀이 있는데 이 부분이 파워서플라이 케이블들을 밀어넣으면 바람이 잘 안 올라오는 문제가 있어서 선 정리를 빡세게 해야 하는데 내가 보기엔 파워서플라이를 모듈러 방식으로 해서 안 쓰는 선을 최대한 없애야 하지 않을까 싶다. 파워의 SATA 전원 케이블도 ㄱ자 방식은 하드디스크에 장착하기 어렵다는 점.

뒷판 닫기도 좀 어려웠다. 뒷판쪽에 선정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세워놓은 상태로 닫는건 말도 안 되고 눕혀놓고 꽉 누른 채로 나사를 조여야 한다.

단점이 많아보이지만 디자인이 다 커버하니까 괜춘. 원래는 좀 더 멋있는 블랙 모델을 사고 싶었는데 78,000원에 구매하긴 어렵고 브라보텍 공홈에서 실버 리퍼가 5만원에 나와서 갬맥스400 리퍼랑 같이 산거라… 솔직히 알루미늄 실버는 뭐랄까 대충 만든 느낌? 요즘 왜인지 모르게 유행하는 공사 하다 만 것 같은 카페 같은 느낌?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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