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

[리뷰] DJMAX Respect

DJMAX 리스펙트는 오랜만에 나온 DJMAX 신작이다. 8월 중순에 디지털 구매를 할까 하다가 오픈마켓에서 5천원 정도 할인해서 파는게 있길래 블루레이를 샀다.

DJMax_Respect_cover

첫 인상은 굉장히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플랫 UI 스타일로 인터페이스를 꾸며놓고 그러면서도 애니메이션이 풍부해서 국내 게임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최신 디자인 스타일을 잘 반영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원래는 DJMAX 포터블 시리즈 곡을 즐기려고 산건데 신곡들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신곡 위주로 즐기고 있다. 지금은 DLC를 기다리는 중.

듀얼쇼크4 컨트롤러의 십자키가 개인적으로 DJMAX 시리즈에 어울리는 모양새는 아닌 것 같다. 십자키쪽 노트 두 개를 동시에 눌러야 되는 경우 하나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서 개인적으로 듀얼쇼크4의 십자키 개선이 좀 있었으면 좋겠음. 물론 잘 하는 사람은 잘 하더라. 내가 문제지.

난이도는 전작들에 비해 살짝 높은 편인데, 엄청 어려운건 아니고 기존작에 있던 몇가지 편의 기능(오토 등)이 없어졌고 곡 난이도 표기가 가끔 이상할 뿐이다. 오토 기능에 의존하던 나로써는 풀콤 내는게 너무 어려워서 뮤직비디오 수집률이 좀…

온라인 플레이는 못 해봤다. PSN 구독을 안 해놔서 접속을 못 하고 있음. 로컬 멀티는 패드가 하나 뿐이라 못 해봤다. 동생이 휴가나올 때 패드 하나 사오면 해볼 수 있을 듯.

게임 리뷰

[리뷰] DJMAX: Trilogy

DJMAX: Trilogy(이하 디맥 트릴로지)는 DJMAX 시리즈 중 온라인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PC로 출시되었던 시리즈이다. 또한 PC 게임 중에서는 유일하게 사용자 인증을 위해 무조건 USB 프로파일 키를 사용했기 때문에 플레이어에게는 짜증을 유발하기도 했다.

djmax-trilogy-5

리듬 게임을 싫어하지는 않는 나로써는 DJMAX 시리즈는 유독 즐겨했는데, 고등학교 다니던 때에 PSP가 없던 나는 PC로 할 수 있는 디맥 트릴로지를 구매하여 플레이하게 되었다. 이후 상금 받은걸로 PSP랑 포터블 시리즈들도 구매해서 했고.

디맥 트릴로지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DJMAX 온라인 및 포터블 시리즈들의 명곡들과 함께 디맥 트릴로지 오리지널 곡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 아닐까. 거기에 4키, 5키, 6키는 물론이고 해금시 7키 및 8키까지 플레이가 가능하다. 다만 5키와 7키는 DJMAX 포터블 시리즈와 같은 방식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DJMAX 온라인에 익숙했던 사람들은 키를 좀 변경하는 듯 하다. 물론 가운데 노트를 연타하는 패턴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결국 포터블식 조작으로 바꿔야 되겠지만.

펜타비전이 망해버린 현재로써는 멀티플레이는 더이상 할 수 없다. 2015년에 잠깐 사설 서버가 열리긴 했는데 지금은 그마저 닫힌 모양. 멀티플레이를 하고 싶다면 내년에 네오위즈게임즈를 통해 나올 Playstaion 4용 DJMAX: Respect를 기대해봐야 할 듯 하다. 그쪽에 멀티가 도입될진 아직 모르겠지만.

단종된 작품이라 지금은 USB 프로파일 키가 고장나면 A/S는 원래 안 됐고 새로 구매가 안 되기 때문에 플레이 할 방법을 잃어버리게 되는데, 다행히도 크랙이 있긴 하다. 내가 알기로 디맥 트릴로지의 설치파일은 웹 상에 돌아다니지 않으니까 정품 유저들 중에 USB 프로파일 키가 고장나거나 잃어버린 사람은 크랙을 구해서 플레이하면 될 듯 하다.

또 다른 단점이 있는데, 일단 정품 컨트롤러가 아니면 지원을 안 해서 사제 컨트롤러로는 게임을 즐길 수 없다. 정품 컨트롤러 아니면 키보드로만 플레이 가능. 또한 해상도가 두 개로 고정이라 나처럼 창모드나 전체창모드로 즐기는 사람에게는 좀 불편하다. 독점 모드를 해제하고 레지스트리 키로 해상도를 강제로 적용하면 좀 해결되긴 한다.

그래도 이런 단점들을 감수하고도 즐길만한 좋은 작품이다. 비록 펜타비전 사내 정치질로 게임이 망해버리긴 했지만 후속작이 뒤늦게라도 나왔으면 좋겠다. 아니면 좀 수정해서 스팀에 내주던가. 펜타비전은 망했지만 모회사인 네오위즈게임즈는 살아있으니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